내 여자친구와 소꿉친구가 완전 수라장 1권 - 흑역사와 열혈로 수라장 감상얘기

내 여자친구와 소꿉친구가 완전 수라장 1- 8점
유우지 유우지 지음, 곽형준 옮김, 루로오 그림/영상노트

 춤추는 별이 내리는 레네시클 작가인 유우지 유우지의 다른 작품.
'내 여자친구와 소꿉친구가 완전 수라장' 입니다.
유우지 유우지 작품하면 열혈. 뜨거움과 함께 앞으로 곧게 나아간다는 게 특징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수라장은 어떤 이야기인지 꽤 기대됐었습니다.
노블엔진쪽도 거는 기대가 큰 건지 특설페이지에 레네시클 특전으로 프롤로그 책자를 줬었죠.
수라장하면 역시 여자친구와 소꿉친구의 끈적지근한 치정극! 애증극!
속고 속이고 사랑을 손에 넣기 위한 이것은 전쟁!

뭐. 그럴 리 없죠. 유우지 유우지 작품 이미지랑도 안 맞고….
단조로우면서도 곱고 깔끔한 느낌인 루로오님 일러스트랑도 안 맞죠.
정말 그랬다면 호감도가 완전 폭발이었겠지만요.

끈적지근까진 아니더라도 정말 서로 주인공인 에이타를 두고
싸울거라 생각했는데 이야기가 전혀 생각치도 못한 쪽으로 흘러가네요.

 일단 이야기는 안정적입니다. 안심과 신뢰의 유우지?
'연애혐오'인 에이타가 어떤 비밀을 계기로 미스즈와 강제로 사귀게 되고,
소꿉친구가 폭발. 인기인이 될 거라는 치와(소꿉친구)를 협력하게 되는 게 메인 스토리입니다.
아기자기한 일상과 소소한 러브코미디. 캐릭터도 귀엽고 말이죠.
에이타의 봉인했던 과거(중2/흑역사)를 소재로 터트릴 땐 진짜 제가 다 부끄러웠습니다!
뻥 터지는 부분이죠. 갱신중인 그 부분도 포함해. 유쾌하게 지내는 구나….

 그런데 질투폭발 치와를 위해 동아리를 만드는 전개는 놀랐네요.
불안하기도 했구요. 뭐, 그럭저럭 소화해내긴 했는데. 부가 유행인가.
수라장이란 타이틀이 조금 어울리지 않는 감도 있구요.
수면 위로 올라오는 일 없이 조용히 치뤄지는 눈치싸움조차 없어요!
아예 솔직하게 나가서 에이타는 넘기지 않아! 이러면 더 신났을건데!

 그래도 역시 유우지 유우지. 후반엔 뜨거워지네요. 그냥 폭발하네요!
치와가 그대로 사귀게 되어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달려나가
그 아이는 내 여자다! 외치는 폭발! 완전 수라장!1 이런 거 생각했는데
네. 제 경험치가 부족했습니다. 이런 거 아니네요.
뭐 폭발은 했지만요! 여전히 뜨겁네요. 유우지 유우지!

주인공이 빅웨이브에 잔뜩 타버려서
'반했냐! 나의 멋짐에!' 이러면 더 터졌을 텐데!


 위에서 수라장이란 타이틀이 조금 어울리지 않다.
눈치싸움조차 없다. 이렇게 썼지만 앞으로는 달라질 거 같습니다.
조차 없다고 했지만, 작은 신경전은 있었…죠.
끝에 나온 깜짝 전개도 있고 말이죠.
거기에 에이타가 자기 마음을 깨닫고 답을 내린다면 수라장 레벨업 예감.

p.s 자꾸 여자친구와 소꿉친구 사이에 여동생이 들어가있는 듯한 느낌이.
누구 한 명이 빠지고 그 자리를 여동생이 들어와서 수라장






야야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