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화의 용사 1권 - 첩첩산중 감상얘기

육화의 용사 1 - 8점
야마가타 이시오 지음, 김동욱 옮김, 미야기 그림/학산문화사(만화)

  가의 다른 작품으론 싸우는 사서 시리즈가 있습니다. 사서를 아직 다 읽은 건 아닌데, 이것만으로도 꽤 신뢰가 간단 말이죠.
그리고 역시 훌륭했습니다. 시작부터 긴박하게 흘러가지고 조금 당황했었는데,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몰입도가 상당했네요. 마신이 부활하려한다! 그것을 막아야 하는 용사들! 하지만 스파이가 있다? 간단한 이야긴데도 이 상황과 전개가 되게 잘 짜여져있네요. 음모와 술수가 끊이질 않는 심리전! 분란! 흡입력도 굉장해서 계속 달렸습니다.

 잡힐 듯 안 잡힐 듯하고 진짜 흥미진진했는데!! 1권 끝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런ㅋㅋㅋㅋㅋㅋ 진짜?? 진짜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당장 2권을 읽게 만드네요. 어떤 의미론 리얼리티 넘친단 말이죠. 그래! 진짜 용사 저지하려면 이렇게 질러줘야지!!

 이야기 자체는 상당히 맘에 드는데, 그에 비해 애들은 음. 좀 수동적이라고 해야하나. 뻣뻣? 그런 와중에 나온 아들렛의 고백이 놀랍기도 했지만. 정말 깜짝이라서. 뭐 지나면 좀 더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매력도 나오겠죠? 

 솔직히 가장 신났던 건 한스. 컬러 일러에서 한스 보고 초 쿨하고 도도하고 시크한 남자인 줄 알았는데 냥ㅋㅋㅋㅋㅋㅋㅋㅋ 냥ㅋㅋㅋㅋ 고양이검술ㅋㅋㅋㅋㅋ이게 뭐냥ㅋㅋㅋㅋㅋㅋ 성격도 좋고! 실력도 짱 세!! 머리도 좋아!!
 아들렛도 막 지상 최강을 자칭하면서 강력함이 아닌 암기와 머리로 싸운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들긴 하는데, 다들 용사다보니 한 파워한단 말이죠. 그 사이에서 혼자 던지고 구르고 줄타기하고 그러니까ㅠㅠㅠ 그렇기에 더 좋은 거지만!

 판타지 스릴러라니. 만족스런 작품이었습니다. 바로 2권을 읽지 않으면 못 참을 정도로. 그런 식으로 끝내서인 것도 있지만!
뭐, 표지 분위기도 마음에 들고. 그래도 2권부턴 흑백 일러도 팍팍 그려줬음 좋겠네요.
누가 언제 죽을 지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번에는 좀 안 죽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는 말이 있던데 과연? 







덧글

  • 아인베르츠 2015/07/03 00:30 #

    4권까지 가면 3파전...? 비스무리한 양상까지 전개되서 주인공 머리에 쥐가 날 지경입니다.
    겸사겸사 주인공을 육체적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자꾸 굴려먹어서 진짜 불쌍할 지경(...)
  • 넨이 2015/07/11 23:08 #

    ㅠㅠㅠㅠㅠ 맞아요... 아들렛..지상최강의 길은 멀다...얼마나 더 굴러야 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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